현대백화점, 반려동물 편집숍 ‘위펫’ 론칭

오는 21일 더현대 서울 5층 102㎡ 규모 오픈 … 패션·식품·가구 등 토탈 편집숍 운영

김영란 기자

| 2023-09-20 08:35:13

현대百 더현대 서울 위펫 매장 /사진제공=현대백화점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현대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자체 ‘펫(pet·반려동물) 편집숍’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반려동물 전문 자체 편집숍 ‘위펫’(We pet)을 론칭하고, 더현대 서울 5층에 첫 매장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102㎡(약 31평) 규모로 오픈하는 ‘위펫’ 1호점은 펫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반려동물 관련 토탈 라인업을 갖추는 등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의 오프라인 1호 매장을 대거 유치했다.

‘마르디 메르크디(비엔비엔)’, ‘누우띠’, ‘포독스’(4DOGS) 등 SNS 상에서 완판템으로 입소문이 난 펫 의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MZ세대 사이에서 펫 수제 간식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페피밀’과 ‘수수펫푸드’ 등 총 30여 개의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펫 프렌들리’(반려동물 친화)하게 차별화했다.

밝은 컬러와 곡선형 마감, 반려동물 눈높이에 맞춘 낮은 상품 진열대 등 유아동 매장의 인테리어 특징을 도입한 것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 전용 가방(캔넬)과 유모차를 이용할 경우 식품 매장을 제외하고 실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400만명을 넘어선데다, ‘펫팸족’(Pet+Family), ‘댕냥이(강아지와 고양이)’, ‘멍BTI(반려동물 MBTI 테스트)’ 등 신조어가 날로 생겨날 정도로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오프라인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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