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기자
| 2022-10-19 09:24:27
19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안숙선 명창이 판소리(춘향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동편제 국악 축제를 찾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축제의 서막은 정자마루 콘서트가 열었다.
가을빛 물들기 시작한 고목을 품은 공간에서 열린 ‘정자마루 콘서트’는 한국전통음악을 독창적 어법으로 연주하는 ‘김주홍과 노름마치’, 그리고 기존 국악창작을 탈피, 국악과 월드뮤직을 실험적으로 연주하는 ‘딸(TAAL)’이 출연했다.
동편제 탯자리인 가왕 송흥록 생가에서는 ‘소리열전’이 열렸다. ‘소리열전’은 국악계 최고의 명창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슈퍼콘서트 무대로 꾸며졌다.
명창 안숙선, 이춘희, 김영임, 서진희와 제자들의 특별한 공연 이후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날레가 이어졌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015년부터 ‘예술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예술마을 프로젝트는 지역 마을이 지닌 문화적 자산과 예술을 연계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의 감동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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