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재웅 전 LG전자 전무<사진>를 다음달 1일자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타키스트는 세계 최고 참치 기업이자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엄 신임 대표는 미국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군 장교 복무 뒤 화이자, GE, 머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 전략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008년부터는 LG전자에서 14년 동안 구매 조직을 이끌었다.

동원그룹은 엄 대표가 한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동원그룹은 엄 대표의 선임에 따라 스타키스트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국 1위 참치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3억6천300만 달러에 스타키스트를 인수했고 스타키스트는 인수 반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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