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기자
| 2022-10-13 10:23:36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롯데건설은 주거시설 운영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실제 환경에 가상의 사물과 환경을 덧입혀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그래픽 기술이다.
실제로 기존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는 이용 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고 기계 조작이 어려운 탓에 운영 미숙으로 시설이 중지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롯데건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증강현실 기술을 스마트폰 앱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패널과 사우나 시설 등이 뜨고 상세한 설명, 조작 방법이 표시되도록 했다.
앞으로 롯데건설은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에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 추가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C/S부문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설 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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