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새로운 브랜드 광고 '랩버타이징(Rap-vertising)' 선봬

산업 / 김영란 기자 / 2023-11-06 07:23:21
잘파/MZ세대에게 익숙한 숏폼 콘텐츠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이마트24가 랩버타이징으로 선보인 올티의 'EM, ART' /사진제공=이마트24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이마트24가 랩을 활용한 브랜드 광고를 연이어 시도해 주목을 끌고 있다. .


이마트24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래퍼 래원과 손잡고 ‘FUN의점데이’라는 제목의 랩 음원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래퍼 QM이 부른 라이브곡 ‘24’(Twenty-four)를, 지난달에는 래퍼 올티가 선보인 ‘EM, ART’라는 신곡 또한 공개한 바 있다.

세 음원은 모두 이마트24가 각 래퍼들과 손잡고 기획한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각 컬래버 음원 영상에는 편의점을 주제로 위로와 힐링, 재미를 담아 래퍼 각자의 스타일대로 랩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마트24는 래퍼와의 컬래버 음원을 ‘딜리셔스송(Delicious song)’이라 칭하고, 해당 장르를 ‘랩버타이징(Rap-vertising)’이라 명명했다.

랩(Rap)과 광고(Advertise)를 합친 ‘랩버타이징(Rap-vertising)’은 랩이라는 특정한 장르의 음원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이마트24 브랜드를 알린다는 의미다.

이처럼 이마트24가 랩버타이징을 기획한 이유는 기존 브랜드 광고 대신 누구나 듣고, 즐기고, 음미할 수 있는 감각적인 랩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분 좋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랩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힙(HIP)한 장르이면서, 반복되는 구절과 비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흥얼거리게 되는 가장 효과적인 장르라고 이마트24는 판단했다.

한편, 이마트24는 브랜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잘파/MZ세대*들에게 인기 있고, 이들이 관심 갖는 것을 접목한 마케팅을 끊임없이 펼쳐 왔다.

핫플레이스(유명 장소, 이하 핫플) 또는 맛집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젊은층을 겨냥해 이마트24는 익선동 핫플 ‘청수당’과 제주도 명소 ‘더클리프’ 등과 손잡고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또, 이마트24는 게임에 열광하는 1020세대에 주목해 지난해부터 게임 ‘검은사막’, ‘미르M’, ‘던전앤파이터’ 등과 협업해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게임 아이템을 100% 증정하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놓아 게임 마니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이마트24는 텍스트보다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잘파/MZ세대를 위해 숏폼 콘텐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승아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파트너는 “기존의 틀을 깨는 독창적인 창조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매월 새로운 래퍼가 신곡을 선보이는 ‘딜리셔스송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딜리셔스송을 선보임으로써 랩과 광고의 만남이자 이마트24 고유의 ‘랩버타이징’을 알려 나감과 동시에 콘텐츠 맛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시도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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