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경희궁 공원 일대서 ‘역사’를 테마로 ‘플로깅’ 행사 진행

산업 / 김영란 기자 / 2023-04-10 07:42:53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친환경 굿즈 증정
지난 해엔 ‘비치코밍’, ‘시티플로깅’으로 2만 3천 리터 쓰레기 수거 성과
플로깅하며 ‘역사’의 의미도 일깨울 계획대한제국 상징 ‘오얏꽃 키링’ 증정, 역사 가이드 동행 ‘플로깅 투어’도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롯데백화점은 바다와 도심에 이어, 올 봄 ‘역사’를 테마로 한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리얼스(RE:EARTH)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해 여름과 가을에 걸쳐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친환경 생활 용품을 증정하는 ‘리얼스 마켓’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작년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하는 제주도, 강원도 양양 등의 해수욕장을 찾아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 떠밀려온 표류물 등을 정화하는 활동인 ‘비치코밍’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4일 동안 약 2천 3백명의 지원자가 비치코밍에 동참했으며,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1만 9천 리터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어 가을에 시청, 잠실 등 도심에서 진행한 ‘시티 플로깅’ 행사 역시 2천여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참여해 4천 리터 가량의 쓰레기를 모아, 지난 한 해에만 총 2만 3천 리터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깅 참여자의 85%가 2030 MZ세대였을 만큼 반응이 뜨거워, 환경의 중요서을 알리고 플로깅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행사였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역사’를 테마로 ‘경희궁 공원’ 일대에서 올해 첫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조선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희궁’의 공원 및 종로, 서대문 일대 등을 중심으로 플로깅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와 더불어 한국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이 일대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나들이를 즐기는 행락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 방문자가 늘어나면서 깨끗한 거리 조성이 더욱 필요한 곳이다.

경희궁 공원 입구에 ‘리얼스 마켓’ 부스를 설치해 참여자들에게 집게, 생분해 봉투 등 플로깅 도구를 대여해 주고 참가자가 수거한 쓰레기의 양에 따라 다양한 굿즈를 증정한다.

해당 굿즈는 친환경 테마로 만든 제품으로 대나무 칫솔, 오가닉 손수건, 립밥 등 총 15개 품목이다.

롯데백화점에서 폐기하는 외벽 현수막, 보냉 가방 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리얼스 파우치, 카드지갑도 포함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30분에 경희궁 전문 가이드와 함께 역사도 돌아보며 플로깅을 함께 진행하는 ‘경희궁 플로깅 투어’ 행사도 사전 접수 고객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플로깅 후 ‘#리얼스’, ‘#중궁지키궁’ 해시태그를 담아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롯데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한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지난 여름부터 지속해온 플로깅 행사는 MZ세대들에게 특히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플로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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