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의약품 생산 ‘맞손’

산업 / 김영란 기자 / 2022-10-28 10:47:19
미국 시러큐스 생산 공장 통해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급
바이오 의약품 해외 진출 파트너로 협력
▲왼쪽부터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 /사진제공=휴온스글로벌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휴온스그룹이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27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이원직)와 바이오 의약품 임상 및 상업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이사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를 포함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연구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항체 및 재조합단백질)의 해외 수출용 임상 시험 의약품 및 상업 생산용 의약품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수 예정인 미국 뉴욕 시러큐스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통해 제조 상업화하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BMS 시러큐스 공장은 62개국 이상의 GMP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승인 경험이 있고 스케일업, 공정 개발,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및 분석 시험 등 생산 및 품질 전과정이 가능한 만큼 항체 및 재조합 의약품에 대한 임상 추진과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된 휴온스그룹의 원료 의약품은 미국 FDA 승인된 휴온스그룹 내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휴온스그룹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 관련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험이 풍부한 미국 시러큐스의 현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바이오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이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 의약품 임상과 생산에 대한 협력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임상 추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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