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개통 지원

사회 / 박태연 기자 / 2022-11-04 11:13:36

[공감뉴스=박태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트남에 식품 안전 전자정부 구축 경험을 전수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베트남 식품청이 11월부터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을 개통하고 식품 안전관리 업무에 본격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시범사업, 2020∼2023년 이번 시스템 개통을 기념하고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약처는 베트남 식품청과 3일 베트남에서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식약처와 베트남 식품청의 관리책임자가 참석했으며, 응우옌 탄 퐁 베트남 식품청장은 그간의 지원과 협력에 대한 감사패를 식약처에 전달하고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의 기능을 시연했다.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은 ▲행정용 정보 시스템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 ▲국민용 식품안전정보 포털 ▲국민용 모바일 누리집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는 베트남 식품청에서 관심이 많았던 행정용 정보 시스템 중 '온라인 식중독 보고' 기능과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을 먼저 개통했다.

'온라인 식중독 보고(지방정부 → 베트남 식품청)'는 행정 정보시스템의 기능 중 하나로 식중독 발생 시 현재 서면으로 하는 보고를 온라인으로 보고하는 기능이며, 베트남 식품청은 이를 이용해 전국 식중독 사고 현황 파악과 대응의 신속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을오 기대된다.

'실험실정보관리 시스템'은 베트남 식품청에 등록된 시험검사기관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써 베트남 식품청은 이를 이용해 시험검사기관의 정보와 분석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식약처는 2023년까지 베트남 식품청에 대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며, 이번에 개통되지 않은 시스템을 비롯해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이 베트남에서 잘 활용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The)공감뉴스 박태연 기자(gigi90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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