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주’ 협력사 방문

산업 / 김영란 기자 / 2022-10-28 15:02:56

 

[공감뉴스=김영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취임 다음날인 28일 첫 행보로 광주광역시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았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철학을 강조해 온 이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상생협력 현장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이다.

이곳에서 이 회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고, 삼성전자 협력사를 방문해 상생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간 사회와의 상생을 거듭 언급했는데, 취임 첫 행보에서 이같은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광주사업장은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가전사업 실적이 하락하고 시장 전망도 나쁜 가운데 현장을 챙기며 가전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디케이(DK)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간 함께 해 온 협력회사다.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디케이는 1994년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하며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삼성과 거래 개시 당시 디케이는 매출 7.5억원·직원 1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2152억원·직원 773명으로 각각 287배, 77배 성장했다.

협력회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취임 첫 행보는 향후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더(The)공감뉴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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