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기정통부, ‘KMF 2022’ 개최

정치 / 박태연 기자 / 2022-10-13 22:50:15
- 다양한 메타버스 요소·기반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등 선보여...역대 최대 규모
-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메타버스 성과확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 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과기정통부

 

[공감뉴스=박태연 기자] 메타버스 기술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이하 KMF 2022)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됐다.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KMF 2022’는 메타버스 관련 국내 최고·최대 전시회다. 올해 주제는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며, 오는 15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개막식 행사, 전시회와 글로벌 컨퍼런스(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 에 참석해 전시 참여기업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과기정통부

 

특히, 올해는 지난 9월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대국민 홍보 및 확산을 위해 국민들이 한 발 더 가까이서 정부정책 성과와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술과 서비스를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이 구성됐고, 컨퍼런스 등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 및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행사 첫째날인 13일에는 ‘KMF 2022’ 개막식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현시킨 아바타(가상자아)가 등장해서 자신을 ‘메타버스 세계의 우리 국민’(메타버스 신(新)인류, 메타民(메타버스 세계의 우리 국민’이란 뜻)’이라고 소개한 후, 메타버스 정책을 설명한다. 뒤이어 또 다른 아바타 가수가 공연을 하는 등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메타버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날 오후에 개최되는 ‘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줄리안 고먼이 기조강연을 하고, 에픽게임즈, 버넥트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 에 참석해 고 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과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 과기정통부

이번 ‘KMF 2022’ 전시회에는 KT・SKT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비롯한 총 17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메타버스 요소・기반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등을 역대 최대 규모인 340개 부스에 전시한다. 또한 서비스, 기능별 블록화를 통해 관람객들의 체계적인 관람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KT와 SK텔레콤은 각 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와 ‘이프랜드’를 소개하고, NIPA는 의료·제조·교육훈련·소방 등의 분야의 메타버스 활용사례를 전시한다. ▲버넥트 ▲올아이피정보통신 ▲알리아스 ▲앙트러리얼리티 ▲공간의 파티 등 국내 중소기업들도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분야 우수 기업, 창작자 등의 성과를 치하하는 ‘어워드 시상식’이 열리고,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국내 메타버스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메타버스 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2022 KMF 주요 전시기업 메타버스 서비스 / 사진 = 과기정통부

 

행사 둘째날인 14일에는 ‘GSMA 컨퍼런스’와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2022’ 등이 진행되며,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의 현대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 세계적인 메타버스 확산 현황을 전망해보고, 메타버스로 다가올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 신산업 성장 초기에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다양한 분야에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특히 유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규제 등 한 발 앞선 규제체계 정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메타버스 법안의 신속한 입법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The)공감뉴스 박태연 기자(gigi90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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